협회통합 이후 처음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투자자와 회원사로부터 신뢰받는 자율규제기관으로서의 글로벌 금융투자협회’라는 비전하에 주요 경영전략 추진계획을 발표한 것. 특히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다짐의 의미로 임원·부서장간 ‘ 사업계획 이행서약(MOU)’도 체결했다.
이번 금융투자산업 8대 추진사업계획은 다음과 같다.
금융투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자본시장 수요기반 확충과 회원사 영업지원 강화 △신뢰받는 선진 자율규제 인프라 구축 △리스크 관리 강화 중심의 선제적 자율규제 구현 △장외시장(채권시장, 프리보드) 활성화 추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금융투자 전문인력 육성 △금융투자교육의 실용성과 선제적 역할 강화 △혁신적 조직문화 구축과 통합시너지 효과 창출이 골자다.
한편, 향후 금융투자협회는 경영전략회의 발표내용을 토대로 대내외 금융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전사적으로 T/F(단장:장건상 부회장)를 구성하고, 금융투자협회가 나아갈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는 ‘금융투자협회 3개년 경영전략’ 을 4월말까지 마련할 계획도 밝혔다.
또한, 경영전략회의 개최를 전후해서 지난 2월 4일, 3개 협회(증권업협회, 선물협회, 자산운용협회)가 합병해 출범한 금융투자협회의 첫 공식행사를 기념해 금융투자협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한마음 대회(화합의 장, 용봉산 등반)를 개최하고 3개 협회가 하나가 되는 계기도 마련할 발침이다.
이 자리에서 황 회장은 “3개 협회의 화학적 통합을 위해 모든 것을 녹여내는 용광로 같은 조직을 만들어 우리나라 금융투자산업의 선진화와 신뢰받는 자율규제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