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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BIS비율 0.3%p 개선될 듯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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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3-22 18:23

유동성 공급위해 정부 3000억원 출자
1000억원 추가출자에 0.1%p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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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정부의 3000억원 규모의 출자를 받게 되면서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BIS)이 0.3%포인트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3000억원의 출자가 성사될 경우 BIS비율이 0.3%포인트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1000억원이 출자될때 마다 0.1%포인트 상승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가 지난해 12월과 1월에 기업은행에 대해 총 1조원의 출자를 단행했을 당시와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증자 가격도 지난번과 동일하게 시장대비 5% 할인된 금액이라고 가정할 때 기업은행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발행주식수 7.5% 증가, 주당순이익(EPS) 7.0% 희석, 주당순자산(BPS ) 4.7% 희석, 자기자본이익률(ROE) 0.15%포인트 감소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말 기준 기업은행의 기본자기자본비율(Tier-1) 및 BIS 비율은 7.4%와 11.5%인 것으로 확인됐고 지난 1월 5000억원 현금 출자를 감안한다면 각각 7.9%, 12.0%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추가 출자는 최근 중소기업의 연체율이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에 대한 기업은행의 유동성 공급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평균 주가장부가치비율(P/B)이 0.49배로 은행주 중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은행주에 보수적 관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증자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리스크가 존재하고 중소기업 연체율이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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