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증권사와 연계해 고객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신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우리은행은 대우증권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고객에게 통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6월로 예정된 소액결제서비스 준비와 함께 대우증권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우리은행의 체크카드를 결합한 ‘대우CMA우리체크카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또 대우증권CMA를 결제계좌로 하는 우리은행 신용카드의 개발도 추진하고 있어 향후 CMA의 높은 금리와 신용카드의 다양한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통합서비스 제공도 가능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2일에도 현대증권과 양사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한 제휴카드 개발 및 관련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한바 있다.
양사는 전략적 업무제휴의 첫 일환으로 ‘현대CMA-우리체크카드’ 상품을 개발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증권사와의 연계로 은행 간의 공동영역을 발굴하고 다양한 공동마케팅으로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품들은 이르면 4월쯤 출시 예정으로 소비성이 강한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움직임은 자본시장법 시대에 맞춰 다양한 상품 출시를 통해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켜 주고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구정한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수요를 찾고 새로운 금융수요를 창출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