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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금융부채 800조 돌파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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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3-17 14:14

개인 채무능력 관련 통계작성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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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국내 개인 및 기업의 금융자산이 2002년말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반면 개인과 기업의 금융부채는 증가세를 이어가 개인 및 기업의 자산건전성이 모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총재 이성태)은 17일 `2008년중 자금순환동향(잠정)`을 발표, 지난해 말 기준 개인부문의 금융자산 잔액은 총 1677조4000억원으로 전년말 1712조8000억원보다 35조4000억원(2.1%) 감소했다고 밝혔다.

개인의 금융자산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02년 새로운 집계방식 적용 이후 처음으로, 이는 예금 및 보험 등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가하락에 따른 평가손실 발생 등으로 주식 및 수익증권의 보유잔액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부채 잔액은 전년말 743조원에서 59조원 늘어난 802조원을 기록함에 따라, 통계청 추계 우리나라 전체 인구 4860만6787명(2008년말 기준)을 적용하면 1인당 빚은 약 165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금융자산/부채 비율은 전년말 2.31배에서 2.09배로 하락했다.

금융자산운용규모 또한 전년 767조원보다 크게 축소된 407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8년말 현재 총 금융자산잔액은 금융부문, 정부부문 등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한 866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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