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저신용자 대출상품 10등급 제외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3-15 18:50

7등급 이하 24만명 대출혜택 제한적
연체 리스크관리에 상품판매 소극적

저신용자 대출상품 10등급 제외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인 저신용자들도 은행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지만 10등급 저신용자들은 대출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를 대상으로 저신용자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할 계획이지만 10등급 저신용자는 대출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금융당국은 은행들과 공동으로 저소득층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경기침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서민들에게 이자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로 저신용자 대출상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은행들이 저신용자 상품을 본격적으로 취급함에 따라 앞으로 약 24만명(1인당 평균 500만원)의 저신용층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은행들은 저신용자 대출상품을 총 1조3600억원까지 판매할 계획으로 2월말 현재 1600억원 가량 대출이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저신용자에게 1조2000억원이 추가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저신용자 신용대출의부실화 가능성이 높은 만큼 모든 저신용자들에게 대출혜택은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저신용자 대출이 부실해지면 은행 건전성 등에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10등급 저신용자들은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은행관계자도 “저신용자들인 만큼 연체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10등급 저신용자들은 대출 혜택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에서 고금리로 대출을 받았던 7등급 이하의 저신용자들은 연 10%대의 금리로 이자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출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은행 관계자도 “영업점에서 실적 관리를 위해 연체 가능성이 높은 10등급 저신용자에게는 대출상품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체리스크가 큰 만큼 저신용자 대출상품의 판매는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현재 저신용자 대상으로 대출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곳은 우리, 부산, 전북, 농협, 하나은행 등 총 5곳이지만 이들의 판매실적은 지난달 말 1579억원으로 판매한도 5900억원보다 크게 못미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치는 저신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길이 확대됐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이들에게 실질적인 효과로 얼마나 이어질 지는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KG이니시스, 매출·영업익 1위 수성…NHN KCP 25% 성장 ‘맹추격’ [2026 상반기 PG사 리그테이블] 국내 주요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들이 올해 상반기 결제 거래 확대에 힘입어 일제히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 KG이니시스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업계 선두를 지킨 가운데 NHN KCP가 대형 가맹점 거래 확대를 바탕으로 빠르게 격차를 좁혔다. 헥토파이낸셜도 고수익 사업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지만, 한국정보통신(KICC)과 다날은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업체별 희비가 엇갈렸다.7일 한국금융신문이 국내 대형 PG 7개사(NHN KCP·한국정보통신·KG이니시스·KG파이낸셜·다날·헥토파이낸셜·갤럭시아머니트리)의 2026년 상반기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KG이니시스(1위사)가 매출 7535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2 DQN이호성號 하나은행, 외환 RWA 48%↓ ‘성과’···기업 건전성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이 외환 관련 위험을 줄이며 시장리스크 위험가중자산(RWA)을 2년 연속 25% 안팎 감축했다.트레이딩 포지션이 12% 늘었지만 통화별 순외환포지션을 축소하면서 외환리스크 요구자본을 절반 가까이 줄인 결과다. 외환·주식·신용스프레드 관련 자본 부담이 낮아지면서 시장리스크 RWA는 2년 동안 44% 감소했다.반면 기업금융 확대와 거래상대방·주식·펀드 관련 익스포저 증가로 전체 RWA는 다시 빠르게 늘었다. 운영리스크 RWA도 두 자릿수 증가하며 자본 부담을 키웠다.올해 상반기 총 RWA 증가율은 순이익 증가율의 5배를 웃돌았다. 보통주자본(CET1) 증가 속도도 RWA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CET1비율과 위험조정 3 이호성號 하나은행, 업종별 공급망 금융 6140억…수출·프로젝트 보증 강화 [은행권 협력사 금융 전략] 은행권이 대기업 공급망을 따라 협력기업 금융을 세분화하고 있다. 단순 운전자금 공급을 넘어 보증료·금리·외환 우대를 업종 특성에 맞춰 결합하는 흐름이다.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조선·건설기계·첨단로봇·건설을 축으로 업종별 지원체계를 짰다. 조선에는 수출보증과 외환 혜택을, 건설기계·로봇에는 프로젝트 참여기업 대상 보증을 더 하며 공급망별 금융지원을 달리하고 있다.HD현대 협력사 4940억…조선 공급망 집중올해 상반기 공개된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이 새로 마련한 협력기업 금융지원 체계는 총 6140억원 규모다. HD현대중공업 협력사 4000억원, HD건설기계 최대 850억원, HD현대로보틱스 90억원, 롯데건설 최대 1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