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들의 콜센터 직원들의 수는 지난해 말 5400여명으로 2007년보다 1000여명이 증가했다.
특히 신한과 하나은행의 직원수는 1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신한은행은 500여명에서 1000여명으로 늘었고 하나은행도 489명에서 837명으로 급증했다.
국민은행(카드사 포함)과 우리은행도 각각 3000여명과 652명으로 전년보다 100여명 가량 증가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콜센터 직원이 적어 영업점 직원들이업무와 상담을 동시에 진행해야 했지만 콜센터 직원들을 늘리고 나서 고객들도 서비스에 만족하고 업무의 효율성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도 “업무창구의 효율성과 콜센터의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증원한 것”이며 “직원수가 늘면서 상담업무가 편리해지고 만족도 측면에서도 높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이미 지난 2002년부터 콜센터 기능을 강화해 이미 30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중에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 업무가 늘어나면서 지난 2002년부터 콜센터 기능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현재 총 6곳에서 콜센터를 운영 중이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여의도와 충주, 대전과 충주에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강남과 여의도에서 운영하고 있다.
< 콜센터 지점 및 직원수 >
* 국민은행(카드콜센터 포함)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