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MMF 자금 은행권 유입 가능성 높다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2-25 23:36

은행예금 유입으로 대출 확대 될 듯
경기위축 심화로 증시 이동 어려워

120조 규모의 머니마켓펀드(MMF) 단기부동자금이 은행권으로 유입될 전망이다.

하나금융연구소는 24일 ‘단기부동화와 MMF 쏠림현상 문제점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주식 및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추가 기준금리 인하 여지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단기부동자금의 상당부분이 은행권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주요 금융기관들의 단기금융상품 규모는 약 544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투자처를 찾지못한 시중 자금이 MMF로 몰리면서 지난 1월 100조원을 돌파한 후 꾸준히 증가하며 MMF설정액은 124조원을 넘어섰다.

김완중 하나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MMF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MMF로 유입되었던 단기부동자금이 새로운 대체 투자처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MMF에서 유출된 자금이 주식 및 부동산으로 직행하기는 어려워 은행권 예금으로 유입돼 구조조정 마무리 이후 대출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채권형펀드 세제지원, 채안펀드의 회사채 매입 등에 따른 투자메리트 부각으로 단기부동 자금의 채권형펀드 자금 유입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위원은 “한은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하로 국고채와 단기채권의 금리가 크게 하락한 반면 회사채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3년 이상 장기회사채 펀드에 비과세혜택이 주어져 회사채 펀드로 자금유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때 7% 수준이던 은행 예금금리가 이달 들어 3% 수준으로 하락함에 따라 시중자금이 고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회사채에 대한 투자 메리트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위축이 심화되는 가운데 단기간 내 주가반등이 어렵다는 점에서 MMF 자금의 주식시장 유입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은 “국내경제 성장률과 기업실적 전망이 계속 하향조정되고 있고 주가반등 기대가 크지 않아 MMF 유출자금은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연초 잠시 상승세를 보이던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은 1월 중순 기업들의 마이너스 성장발표로 하락세로 반전해 조정압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5대銀, 일반점포 줄이고 PB·WM센터 늘려…보안프로그램 취약점·피싱 배상 쟁점 [2026 국감-은행②] 은행들이 일반 영업점을 줄이는 동안 프라이빗뱅킹(PB)·자산관리(WM)센터를 늘려온 영업망 재편 방식이 국정감사에서 문제로 제기됐다. 비대면 금융거래 확산에 따라 점포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과정에서 고령층과 장애인 등 대면 서비스가 필요한 소비자의 금융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약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금융소비자 보호 문제는 비대면 거래의 보안체계와 금융사기 피해 구제로도 이어졌다. 은행이 의무 설치를 요구하는 보안프로그램의 취약성과 보이스피싱 자율배상제도의 낮은 실효성이 드러나면서 금융당국은 관련 제도와 감독체계를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일반점포 557곳↓·PB·WM 51곳↑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2 은행법 개정 뒤 가산금리 인상·우대금리 축소…7개銀 대출한도 차감 공방 [2026 국감-은행①] 은행권의 대출금리 산정 방식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체계를 둘러싼 논란이 국정감사에서 이어졌다. 은행이 부담하는 법정비용의 대출금리 반영을 제한하도록 법이 개정됐지만 일부 은행에서 가산금리 인상과 우대금리 축소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실제 차주의 이자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충분한지 의문이 제기됐다.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관리 방식도 실수요자 보호와 법적 근거 측면에서 검토 대상으로 떠올랐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은행별 금리 산정 내역과 공시체계를 살펴보는 한편, 총량관리 절차와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확대 방안을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가산금리 인상·우대금리 축소 논란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 3 금융지주 퇴직 임원 38명에 연 보수 57억…전관·사외이사 문제도 도마 [2026 국감-금융지주] 금융지주의 지배구조를 둘러싼 국회 지적이 회장 선임과 연임 절차를 넘어 퇴직 임원 예우, 금융당국 출신 인사의 재취업, 계열사 사외이사 선임 문제로 확대됐다. 경영진이 공식 직위에서 물러난 뒤에도 그룹 내에서 보수를 받거나 감독기관 출신 인력이 금융회사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인사 운영의 투명성과 이해충돌 관리가 충분히 이뤄지고 있는지가 쟁점이다.금융당국은 퇴직 임원의 고문·자문역 운영 관행을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살펴보고 전관예우 방지 규정도 강화하기로 했다. 우리·KB금융 계열사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서 제기된 검증 부실 의혹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를 추가로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퇴직 임원 38명 고문·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