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와 채권금융기관은 9일 "채권은행들이 건설·조선사에 대한 실질적인 재무상태를 반영하기 위해 제 2차 신용위험평가를 3월 중순에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채권은행들은 지난 달 20일 112개 건설사 및 조선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신용위험평가를 발표하면서 여타 건설사 및 조선사에 대해서도 이달 중 2차 평가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었다.
은행연합회는 "1차 평가와는 달리 대상기업 대부분이 비상장·중소기업으로 최근 재무제표에 대한 신뢰성 확보가 어렵다"며 "3월 중순부터는 2008년도 결산자료 활용이 가능해 평가시점을 늦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