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기존14개 그룹과 6개 본부, 45개 부로 구성됐던 조직을 그룹 3개, 부서 5개, 영업점 104개 감축했다고 6일 밝혔다.
또 기존 영업점 중 104개의 점포를 인근점포와 통합해 일선 영업점 경비를 절감하고 영업점의 효율성을 강화키로 했다.
30여개 대기업 전문 점포를 제외하고 기업고객 점포와 개인고객 점포를 통합 운영하는 한편 본점 근무 인력의 10%인 180여명은 일선 영업점에 배치한다. 본점 규모를 축소하는 가운데에서도 리스크관리 기능은 대폭 강화한다.
리스크관리 담당 부서를 추가로 신설하여 기능별로 2개의 부서로 분할 운영하며, 전행적인 미들오피스(리스크관리 모니터링) 기능과 백오피스(후선업무) 기능을 각각 프론트부서(투자담당부서)와 별도의 부서로 통합 운영한다.
아울러 글로벌 영업채널에 대한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양적 성장에 걸 맞는 실질적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사업지원팀을 별도로 신설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리스크 관리, 효율성 제고, 성장이라는 3가지 운영 축의 발전적 균형을 실현할 것”이며 “올 전략목표인 생존역량 강화를 위한 체질 개선과 변화 주도를 조기에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