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올해 중소기업에 총 12조원을 지원할 것"이며 "상반기에 지원 목표금액의 60%를 공급해 금융실물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든든한 우산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민 행장은 이어 "산은은 정부가 올해 초 선정한 미래 신성장동력산업(녹색기술산업) 지원정책에 적극 호응하는 차원에서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한 `KDB Global Star`제도를 운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KDB Global Star`는 산은이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할 목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제도다.
민 행장은 이날 태양전지용 Silicon 잉곳 및 웨이퍼를 생산하는 네오세미테크를 직접 방문해 오명환 대표이사에게 2009년 1호 `KDB Global Star` 인증패를 전달했다.
네오세미테크는 2000년 2월에 설립, 2006년 태양전지용 Silicon 잉곳 생산설비(100MW)투자를 시작해 2007년 12월부터 양산 판매중인 국내 선발업체다.
산은은 "동사가 생산량의 70%를 수출할 정도로 녹색기술산업 분야에 우수한 기술경쟁력 보유하고 있으며 2008년 눈부신 매출 및 순이익 성장세를 보인 것이 주요 선정사유"라고 밝혔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