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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헤지펀드 성과 ‘호조’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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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1-07 20:46

케이아틀라스 설립 10개월만에 수익률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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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헤지펀드 성과 ‘호조’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설립한 케이아틀라스(K-Atlas) 헤지펀드가 현재(2008년 11월말 기준) 원화환산 수익률 70% (USD 기준 14.33%) 의 뛰어난 운용수익률을 달성해 화제다.

케이아틀라스는 이같은 성과배경에 대해 “운용시작 당시인 2008년 3월 이미 미 국 주택시장에서 시작된 위기가 미국, 유럽 등 선진국과 중국을 위시한 이머징 마켓으로 동시 다발적으로 전개되어 향후 글로벌 거시경제가 악화될 것으로 예측했다”면서 “ 당시 국내외 전문가들의 거시경제 낙관론에 따라 경기순환 민감주들이 고평가 된 점을 이용해 고평가 주식에 대한 과감한 롱숏(Long-short) 전략을 펼쳐, 운용수 익률 14%로 원화 환산시 70%가 넘는 고수익을 운용 10개월만에 시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각국의 공매도 금지로 인해 숏이 불가능하게 되는 등 규제리스크가 있었지만 롱포지션을 동시에 줄이거나, 지수선물을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극복한 것.

실제 건설,해운,조선,화학 등 경기 민감주에 대한 숏포지션(매도)과 통신주 등 내수위주의 방어적인 주식에 대한 롱포지션(매수)으로 성공적인 리스크 관리와 고수익을 달성해 다른 헤지펀드들과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리서치 역량, 엄격한 리스크 관리, 선진국뿐만 아니라 이머징 국가 들에 대한 정확한 거시경제적 상황판단과 이를 트레이딩으로 연결 시키는 역량 등 탁월한 ‘수익-위험관리 System’을 보유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케이아틀라스 데이비드 전 CIO는 “내년엔 에쿼티에 초점을 맞춘 아시아 롱숏펀드를 만들 예정으로, 올해 보다 좀 더 공격적인 투자전략을 구상 중”이며 “ 올해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기관 투자자를 중심으로 자금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말했다.

케이아틀라스는 2008년 2월 세계적인 헤지펀드사인 아틀라스 캐피탈 매니지먼트와 합작으로, 싱가포르에 설립된 한국금융지주 자회사로 CIO는 헤지펀드의 대가 ‘데이비 전’이 맡고 있다.

특히 케이아틀라스는 주로 이머징 마켓에 투자를 하며,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연 12~15% 수준의 절대 수익률(Absolute return) 상품을 비롯해 연 30% 이상의 고수익을 추구하는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축 중이다.

한편, 한국금융지주는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운용, 한국투자밸류운용 등 계열사가 보유한 국내 금융시장 운용노하우에 케이아틀라스의 수익-위험관리 System을 접목시켜 자통법이 추구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조기에 갖춘다는 계획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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