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통합자산운용사는 신한금융지주가 65%의 지분을, 프랑스 BNP파리바 그룹이 3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신한금융지주는 대표이사를 선임해 일상경영을 책임지며 BNP파리바 그룹은 부사장을 선임해 BNP파리바의 글로벌 상품 및 투자운용 역량을 적극적으로 이전하여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두 그룹은 지난 2001년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한 이후 국내에서 자산운용과 방카슈랑스 사업 등을 통해 가장 성공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영위해왔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 동안 국내 금융시장 변화의 추이를 지켜보며, 자산운용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온 신한금융그룹과 프랑스 BNP파리바그룹은 자본시장통합법 도입 등 외부환경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해 8월 두 자산운용사의 합병을 추진하기로 합의 했다.
최방길 신임사장도 취임사에서 “벤치마크 대비 수익률 우위는 물론 고객 중심적 사고로 고객 감동을 최우선 목표로 두겠다”며 “단순히 두 회사의 합병이 아닌 새롭고 차별화된 최고의 자산운용사가 되어 어려운 대외 환경을 기회로 삼아 대한민국 자산운용산업의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지난 2일 오전 여의도 굿모닝 신한증권빌딩에서 열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통합사 출범식에서 신임 최방길 사장이 사기를 힘차게 흔들며 공식적인 출범을 선포하고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