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이 선정하는 올해의 우수 금융신상품에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대표 박종규·사진)의 ‘현대글로벌인플레이션연계채권펀드’가 최우수상을 수상해 이목을 끈다.
이 상은 금감원이 은행과 증권, 보험, 자산운용사의 상품 가운데 독창성과 투자비용, 판매규모, 금융상품 발전 기여도 등을 고려해 시상하는 것.
특히 이번에 수상이 확정된 ‘현대글로벌인플레이션연계채권펀드’는 지난 상반기 설정된 국내 최초의 전 세계 인플레이션연계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다.
실제 이 펀드는 원자재가격, 유가 상승 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던 시기에 출시돼 시장의 주목을 받았었다.
상품개발자인 장항진 상품전략팀장은 “일반 채권 등 전통적인 자산군과 구별되어 새로운 자산군으로 평가되는 인플레이션연계채권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자산군에 대한 투자기회를 제공한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현대해상이 100%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써, 지난 2000년 7월 ‘현대해상투자자문사’로 출범했으며, 2007년 12월 자산운용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