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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금융사기, 국내금융사도 1300억원 투자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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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12-15 16:42

연기금 2개, 운용사 4개사 포함 금감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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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알려진 월가 금융사기 가운데, 가장 큰 규모(500억 달러)인 버나드 매도프 다단계 금융사기에 국내 금융기관도 발목이 잡혔다.

일명 ‘폰지’수법으로 전 세계적으로 500억 달러에 가까운 피해를 입힌 버나드 매도프(70세)전 나스닥증권거래소 위원장이 지난 주 미국연방수사국에 전격 체포되면서, 유럽과 미국, 아시아 전역별로 피해 투자 금액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것.

금감원이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버나드 매도프 관련 국내 금융회사들의 총 투자금액은 1,307억원(미화 9,510만 달러)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대한생명은 버나드 매도프 관련 직접 투자한 금액이 50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측에 따르면, 대한생명은 지난 11월 30일자로 2,000만 달러를 환매 신청했으나 현재까지 미상환 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간접투자 금액은 사학연금 등 연기금 2개사를 비롯해 운용사 6개 군데가 총 4,510만 달러 규모 투자 된 것으로 조사됐다.

운용사별 투자금액은 한국운용(2,190만 달러), 하나UBS운용(680만 달러),삼성투신(630만 달러), 한화투신(600만 달러), 알리안츠GI운용(210만 달러), 산은운용(200만 달러)이다.

한편, 이번에 국내 금융사가 버나드 매도프에 주로 투자한 대상은 헤지펀드인 ‘페어필드센트리’와 ‘프리미오 셀렉트’로 알려졌다. 투자한 펀드는 모두 사모펀드로써 투자자 역시 전부 기관 투자자들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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