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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시스템은 기업의 십년대계”

이재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11-23 18:55

신한생명 정보지원부 구재원 부장

“차세대시스템은 기업의 십년대계”
신한생명은 17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지난 17일 차세대시스템 ‘NGS(New Generation Start)-2008’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신한생명의 차세대시스템 ‘NGS-2008’의 가장 큰 특징은 코볼(COBOL)언어를 사용하는 구 시스템과, 자바(JAVA)언어를 사용하는 신 시스템으로 분리되어 있던 기존 시스템을, 자바언어 환경으로 통합해 자원과 인력효율성을 향상시킨 것.

특히 최근 개발되는 기술이 대부분 자바환경에 맞춰져 있어 향후 새로운 기술의 도입도 용이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여기에 차세대시시스템 개발기간을 단축한 것도 큰 자랑거리중 하나다.

금융사에서 차세대시스템 구축은 수백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중 하나로 신한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예상보다 1개월을 앞당기며 안정적 시스템 교체에 성공함으로써 장기적 성장을 위한 IT인프라 구축에 성공했다.

금번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구재원 정보지원부장은 차세대시스템 구축기간을 단축한 것에 대해 “초기에 업무요건 정의를 명확히 하고 구축이 완료될 때까지 흔들림이 없었기 때문”일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회사들이 초기에 결정한 업무요건 정의가 시스템 개발과정 중 수시로 변하면서 개발기간이 늘어나고 있다”며 “신한생명은 시스템 개발전에 업무요건 정의를 명확히 했고 차세대시스템 개발 T/F에도 업무담당자 50여명이 참여해 업무요건의 변동이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신한생명은 이번 차세대시스템 구축으로 인해 고객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부장은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그동안 수동으로 진행해왔던 업무의 대부분을 자동화 시켰다”며 “이로 인해 365일 24시간 입출금서비스 확대 및 실시간 대출금 지급, 개인별 가상계좌 운영 등 고객서비스 부분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업무 자동화뿐만 아니라 고객정보도 과거 보험가입건 별로 구분되어 있던 것을 고객중심으로 통합시켰다”며 “이로 인해 계약내용은 물론, 상담내용, 보험금 신청 및 지급현황 등 통합정보 조회가 가능하여 신속한 고객응대로 대기시간이 단축되고 종합컨설팅도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품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 부장은 “보험상품 급부내용을 세분화해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며 “여기에 급부별 보험료 지급여부를 데이터화함으로 인해 자체 경험요율을 개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구 부장은 이번 차세대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 및 가동은 신한생명 서진원 사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의 도움이 가장 켰다고 설명한다.

그는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경영자의 마인드와 전직원들의 동참이 필수”라며“ 시스템 가동전 3차례에 걸친 테스트를 위해 전직원들이 휴일에도 출근했으며, 서진원 사장의 경우 시스템 개발기간동안 출근하자마자 종합통제실로 찾아와 오류여부 등을 직접 점검해왔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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