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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캐피탈 3분기 최대 이익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8-11-05 22:33

세전이익 2분기比 17.9% 증가한 2192억
“차별화 전략과 리스크관리 강화에 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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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2008년 3분기 세전이익이 2190억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대표 정태영닫기정태영기사 모아보기)은 지난 3분기에 각각 현대카드는 813억, 현대캐피탈은 1379억으로 양사 합쳐 세전 이익 2192억 원을 시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최근 유동성 경색 및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대비 17.9% 증가한 수준으로 분기별 이익 규모로는 사상 최대다.

현대카드·캐피탈은 사상 최대 이익을 낼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현대카드의 영업경쟁력 강화에 따른 지속적 시장점유율 증가 및 현대캐피탈의 자동차 금융 위주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가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카드·캐피탈의 보수적 리스크 관리 정책도 우수한 실적의 밑바탕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카드는 연체율이 낮아 안전성이 검증된 신용판매(일시불·할부)를 올해 들어서도 전체 취급액 중 85.1%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현대캐피탈 역시 자동차 할부 금융 자산을 전체자산의 80%수준에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자산건전성 지표인 금감원 기준 연체율이 각각 0.52%(카드), 1.87%(캐피탈)에 불과해서 업계 최고의 건전성을 자랑하고 있다. 대손충당금도 금감원 권고 수준을 훨씬 상회한 업계 최고 수준으로 적립해, 경기 하강에 따른 리스크 증가를 감내할 수 있는 여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차입정책에 있어서도, 장기차입금 위주로 차입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9월말 기준 장기차입금 비중은 각각 75.7%(카드), 62.7%(캐피탈)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자금수요에 따라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디트 라인(Credit Line)도 1조4200억 원(카드 2200억, 캐피탈 1조2000억) 수준으로 확보해 놓고 있어, 금융권 내 최상위수준의 자금조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최근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대카드·캐피탈의 손익이 증가한 것에 주목하며, 이 같은 성과가 원칙에 입각한 경영정책에 따른 결과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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