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확대경] 불황속 “러시앤캐시의 질주”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8-10-22 21:31

2년 연속 1000억대 당기순이익 실현
올 연말까지 융자잔고 1조 달성 기대

[확대경] 불황속 “러시앤캐시의 질주”
‘러시앤캐시’라는 브랜드로 알려진 A&P파이낸셜그룹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외형뿐만 아니라 내실에 있어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통합 법인으로 출범한지 2년째인 지난 회기(2007.10~20 08.9)에 안정적이고 건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높은 경영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지난 9월말 융자잔액이 9000억원을 돌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000억원(잠정치)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체율은 업계 최저 수준인 3% 초반 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이 회사는 내년 하반기 코스피 상장과 함께 해외 진출도 적극 검토 중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촉발된 국내 금융기관들의 유동성 경색국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소비자금융그룹인 A&P파이낸셜 그룹이 2년 연속 1000억원 순이익을 실현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자금조달에 다소 애로를 겪고 있긴 하지만 다른 대부업체에 비해선 차입여건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한 뒤 “통합법인 출범이후 사실상 처음 회기연도인 지난 회기에 1100억원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최고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회기 보다 많은 영업이익을 시현할 수 있었던 것은 영업자산 증가에 따른 수익 증가와 함께 대출심사 기준강화로 인한 연체율 하락이 결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회기결산일인 9월말 기준 융자잔고는 9056억원으로 전년도 회기말 6389억원에 비해 2667억원 증가했다. 증가율로는 41.7%이다.

이처럼 대출자산 증가와 리스크관리 강화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도 보다 크게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다소 감소했다. 이는 경영정상화로 인한 법인세 납부와 특별이익 환입 등과 같은 영업외 수익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회기에 대출심사기준을 대폭 강화하면서 연체율도 전년도 회기에 비해 대폭 개선됐다. 9월말 기준 고객연체율은 3.05%로 전년도 11.49%보다 무려 8.44%p 줄었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사실 연체율이 좋아졌다고 단정하긴 다소 무리가 있긴 하지만 과거에 비해 대출심사 기준을 강화하면서 고객 연체율은 꾸준히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년 연속 대규모 당기순이익 실현에 힘입어 이 회사의 자본규모도 건실해졌다.

이 회사 자기자본규모는 융자잔액 대비 55% 수준이다. 때문에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갈 수 가 있다는 분석이다. 지금과 같은 영업자산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올 연말까지 대출자산 1조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A&P파이낸셜 그룹의 거침없는 질주가 지속되면서 이 회사는 내년 하반기 코스피시장 상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 회사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기업 공개를 통한 안정적인 조달비용 인하는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도, 고객에게 보다 낮은 금리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내년 하반기 코스피에 상장될 경우 이 회사는 신주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과 회사채 발행 등이 가능해져 자금 조달 통로를 다각화할 수 있고 국내 대부업계 최초로 코스피 상장사로서 감사와 관리를 받는 만큼 사회적 평판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회사는 기업공개가 이뤄지면 현재 자금조달 금리를 2~3%포인트 가량 낮춰 향후 더 낮은 금리로 대출상품을 시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이어 “코스피 상장을 통해 국내 대부업에 대한 편견을 깨고, 서민금융의 대표주자로서 책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향후 인도네시아나 중국, 베트남 등 대부업 제도가 없어 불법 사채가 많은 동아시아 등의 해외시장 진출도 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이수건설과 MOU…멈춰선 PF 사업장 공동대응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이수건설과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등을 위해 공동대응에 나선다.금융권에 머물러 있던 부실채권(NPL) 협력 네트워크를 시공사 영역까지 넓혀 실제 개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이에 따라 MG신용정보가 보유하고 있는 PF 토지 중 사업성이 우수한 곳을 선별해 이수건설이 사업을 시행하는 형식의 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26일 신용정보업계에 따르면 MG신용정보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브라운스톤'으로 알려진 이수건설과 'NPL을 활용한 개발사업 및 채권 회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부실채권 '관리자'인 신용정보사와 '시공자'인 건설사가 직접 손을 잡은 사례 2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 대손 확대에 상반기 적자 전환…하반기 수익성 회복 총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건전성 관리 차원의 대손 적립 확대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회수 지연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수익성 회복을 목표로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우량 매물을 적정가에 매입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손실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순이익 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87억원 손실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이익 27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NPL사 관계자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손실은 신용손실 손상차손 등 대손이 늘 3 DQN신한저축銀, 채권매각이익에 순익↑…KB저축銀 체질 개선 [2026 지주계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KB저축은행 중 신한저축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반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며 대출 자산을 줄인 KB저축은행은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23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이 1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113억원), 하나저축은행(43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KB저축은행은 21억원 순손실로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신한, 비이자 적자 축소…우리금융은 자산 확대로 순익 방어신한저축은행은 비이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