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수수료 인하는 대우증권의 제휴은행 10곳에서 증권계좌를 개설한 고객이 은행연계서비스 전용 `다이렉트 HTS(홈트레이딩시스템)`를 이용해 거래소/코스닥/ETF/ELW 주식을 매매할 경우 적용된다.
대우증권은 은행연계서비스 수수료 체계를 기존 온라인매매 수수료와 분리함으로써 은행연계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입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저렴한 수수료를 바탕으로 2~30대 젋은 고객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은행연계시장은 젊은 투자자들의 이용도가 높은 가운데 지난 1년간 주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100만계좌 이상의 신규 계좌가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6월 시작한 대우증권 은행연계서비스인 `다이렉트 we(wealth e-commerce)` 이용고객의 평균 연령이 30대 중반으로 일반 온라인 및 지점이용 고객의 평균 연령 40대 초반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대우증권 채널마케팅부 이석길 부장은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연령이 점차 낮아지면서 수수료가 저렴한 은행연계시장에 2~30대 젋은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위탁매매는 물론 향후 자산관리 부문의 주요 근간이 될 젋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수수료 인하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증권의 `다이렉트 we`서비스는 국민, 기업, 농협, 우리, 외환, 씨티, 신한, 대구, 부산, 산업은행 등 제휴은행 10곳에서 대우증권 은행연계계좌인 다이렉트계좌를 개설한 후 전용 홈페이지(www.daewoodirect.com)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