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운용 `탄소펀드` 투자 본격화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8-12 10:32

지난 해 8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한국사모 탄소 특별자산 투자회사1호`가 13일부터 투자를 시작한다고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이사 정찬형)이 밝혔다.

미래의 새로운 수익 창출원으로 부상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와 온실가스 저감사업 등 다양한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투자하여 수익을 추구하는 동 펀드는 국내 주요 대기업과 금융기관 및 연기금이 투자한 사모펀드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펀드의 운용을 담당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에서 투자대상사업의 발굴 및 기술적 타당성 검토를 맡고 있다.

특히 탄소펀드 첫 투자 프로젝트는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알려졌다.

전라남도 보성과 경상남도 창녕에 각각 1Mwh규모(총 2Mwh)로 진행되는 본 사업은 향후 15년간 발전수익과 정부에서 보전하는 발전차액보상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예정이며 펀드는 이를 기반으로 매 6개월마다 투자자에게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

이와 관련 한국운용 측은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해 "설치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친환경적인 발전원 이라는 측면에서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원으로써 일조량이 우수한 스페인을 중심으로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삼성 및 LG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들 역시 태양광 발전사업에 진출하여 태양광 발전분야에서 수직계열화를 추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는 사업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한 펀드운용 총괄을 담당하는 한국투자신탁운용 SOC운용본부 서철수 상무는 “이번 태양광 프로젝트는 오랜 기간 심사 숙고한 첫 투자라는데 의의를 두어 안정성에 무게를 두고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면서 “향후에는 안정성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높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편입시켜 적정 수익률을 달성하면서도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분산 포트폴리오 효과를 내도록 하는데 중점을 둘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탄소시장의 성장과 펀드투자시장이 함께 커질 수 있도록 국내 첫 탄소펀드 운용사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펀드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너지관리공단 탄소펀드 담당자 역시 "한국이 세계적인 지구온난화 방지 움직임에 동참하여 이를 투자대상으로 활용한 국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탄소펀드에 거는 기대가 크다"라며, "에너지관리공단은 펀드 이외의 다양한 루트를 통해 국내 탄소시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혀, 앞으로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높은 관심만큼 탄소시장이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기후 변화와 탄소 시장은 최근 각종 세계기구 및 총회에서 최대의 화두로 거론되고 있으며, 이명박 대통령 또한 G8정상회담에서 한국이 탄소시장에서 선두주자(Early Mover)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한국사모 탄소 특별자산 투자회사 1호`는 탄소배출권을 획득하는 온실가스 저감사업에 투자하여 투자자에게 원금과 이익금을 실적에 따라 매 6개월 단위로 펀드만기까지 지급하게 된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공시 넘어 사후관리'…디폴트옵션 3년, 최초 평가 시동 [디폴트옵션 작동 구조 (하)] 국내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가 본격 시행된 지 3년차다. 가입자의 위험수준 선택, 사업자의 포트폴리오 제조·운용, 제도적 변화 등 세 측면에서 현황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보완할 점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올해 디폴트옵션 승인 상품에 대한 첫 평가가 실시되는 것은 단순 공시를 넘어 사후 관리 및 보완까지 확대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최초 승인 이후 3년이 경과된 상품 대상으로, 장기 성과 수익률, 위험 관리 등이 해당된다. 첫 정기 평가…"미흡한 부분 보완" 14일 정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2026년부터 디폴트옵션 승인 상품(사전지정운용방법)에 대한 첫 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2 TDF 등 포트폴리오 백화점…상품 제조 유효성 관건 [디폴트옵션 작동 구조 (중)] 국내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가 본격 시행된 지 3년차다. 가입자의 위험수준 선택, 사업자의 포트폴리오 제조·운용, 제도적 변화 등 세 측면에서 현황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보완할 점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퇴직연금 사업자들은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위험등급에 따라 포트폴리오 상품을 만들고 운용한다. TDF(타깃데이트펀드) 한 개만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기도 하고, 여러 개의 TDF를 조합하기도 한다.핵심은 이를 통해 자산배분 효과를 높여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으로 유효성을 획득할 수 있을 지 여부다. 상품 제조 과정의 엄밀성을 살펴볼 만하다. 그저 특정 위험 수준을 맞추는 데 초점을 3 자본력 키운 KB증권…강진두·이홍구, 비은행 수익성 강화 증명 임무 [새 사령탑 이재근號 KB금융] KB금융지주가 내부 출신의 이재근(1966년생) 신임 회장 체제로 전환을 앞둔 가운데, KB증권은 비은행 키플레이어 계열사로서 역할과 임무를 연속선 상에서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지주로부터 조(兆) 단위 자본확충이 이뤄진 만큼, 이에 걸맞은 수익성 확대와 실적 성과를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다.20%대까지 올라간 금융지주 내 순이익 기여도를 더욱 키워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대형 증권사 반열을 굳힐 IMA(종합투자계좌) 진출도 계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증권 CEO(최고경영자) 인선에는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 각자대표 '투톱 체제' 중 1명이 올해 연말로 임기가 만료된다. 우선 '깜짝' 세대교체 신임 회장이 낙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