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측은 “오전시간보다 오후시간에 더 많은 고객이 영업점에 방문함에 따라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균질화되지 못하고 고객입장에서도 특정시간에는 원하는 서비스를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다”며 오전시간 영업점 내점고객 우대방안을 마련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오전시간 영업점 내점고객에 대한 우대방안으로 영업점에서 ‘가족사랑자유적금’이나 ‘KB상호부금’에 가입할 경우 0.3%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이 상품이 월 판매실적으로 볼 때 요구불 예금을 제외한 은행계정 상품 판매량 중 약 40%의 비중을 점하고 있는 상품으로 고객에 대한 혜택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고객이 오전 11시 30분까지 KB국민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당행, 타행으로 송금할 경우 송금 수수료를 건당 50% 할인해 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은 은행을 이용하면서 금리우대 등의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은행은 업무 효율성 증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고객과 은행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마케팅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