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상반기까지 영업이익이 2,3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8억원(6.3%)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39억원(8.9%) 증가한 1,690 억원의 실적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또 BIS 자기자본비율(잠정치, 기존산출방식) 11.53%, 고정이하여신 비율 0.64%, 연체 대출채권비율 0.64% 등 주요 경영지표도 양호한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수익성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연간 환산 기준으로 1.30%와 22.49% 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상반기중 수익성이 증가한 것은 방카슈랑스외 교차상품 판매이익 등 비이자부문수익 등의 증가 때문”이라며 “또 지역 특화 상품의 개발과 지역 밀착 영업추진 등으로 인해 영업부문에서의 실적이 크게 향상됐고, 거래기업체의 리스크관리 강화로 자산건전성이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되어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하반기에도 ‘수신 기반확대와 수익중심의 내실경영’기조를 유지하면서 위험요소에 대한 리스크관리와 수신기반확대, 환경변화대응, 사회책임경영확대, 사업다각화를 통한 비이자 수익 증대를 우선하는 경영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 갈 것”이라고 덧붙었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