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은 공석이 된 전무이사에 이정복 농협무역 대표이사를, 신용대표이사에 김태영 중앙회 기획실장을, 조합감사위원장에 서인석 경영기획담당 상무를 추천했다.
농협은 11일 개최되는 대의원대회에 임명 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며, 277명의 대의원중 과반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임명 동의안이 통과된다.
농협측은 “이번 사업전담대표이사와 조합감사위원장 내정자는 개혁성과 참신성, 담당분야의 전문성은 물론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한 인화력과 폭넓은 대인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 전무이사 내정자는 강직한 성품과 추진력으로 최원병 회장의 농협개혁 작업을 뒷받침할 적임자로 평가받아 왔으며, 김 신용대표이사 내정자는 금융기획부장 등 신용부문 주요 부서를 두루 섭렵한 농협내 대표적인 금융통으로 알려져 있다.
서 조합감사위원장 내정자는 폭넓은 대인관계와 탁월한 인화력으로 정평이 높아, 지역조합의 경영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임기는 사업전담대표이사 2년, 조합감사위원장 3년이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