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행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경남은행을 본인의 임기 내에“지역사회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은행, 지역 최강의 시장지배력을 갖춘 은행, 노사간 굳은 신뢰로 성숙한 기업문화를 꽃 피우는 최고의 은행으로 만드는 세가지 약속을 지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최적의 영업 네트워크와 제도 및 시스템을 개선하고 경남과 울산, 부산 등 주 영업구역의 마켓셰어를 획기적으로 높여 안정적 수신 기반을 조기에 확보하겠다”며“이러한 토대 아래 2010년 경남은행은 금융환경의 변화를 선도하는 초우량 지역은행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행장은“은행 내부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한 신바람 나는 기업문화 조성에 힘 쓰기 위해 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만남의 자리를 자주 가지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열린경영의 원칙을 철저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행장은 1949년 경남 마산 출생으로 마산중과 경복고,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했으며, 1976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우리은행 국제업무지원단장과 기업금융고객본부장(부행장)을 거쳐 2007년 이스타투자자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