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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해외투자잔액 ‘감소’

정하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6-15 18:54

해외주가하락 등이 원인으로 꼽혀
외국인 국내 투자도 342억달러 감소

올해 3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투자잔액은 물론 외국인의 국내 투자액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 08년 3월말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3월말 우리나라의 대외투자잔액은 5853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말(5876억4000만 달러)에 대비해 22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형태별로는 기타투자(56억 달러), 직접투자(53억8000만 달러) 및 준비자산(20억2000만 달러)이 증가한 반면, 증권투자(152억8000만 달러)는 크게 감소했다.

한은은 “해외증권투자의 큰폭 감소는 분기중 해외주가하락으로 보유주식의 평가액이 186억달러 줄어든 데 주로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반해 2008년 3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채권은 4274억3000만 달러로 2007년말(4177억1000만 달러)에 비해 97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중 단기채권비중은 79.1%로 2007년말(79.5%)보다 0.4%p 하락했다.

국내에 유입된 외국인 투자액도 3월말 현재 7858억6000만 달러로 2007년말(8201억 달러)에 비해 342억4000만 달러 감소했다. 형태별로는 기타투자(220억7000만 달러)가 증가한 반면, 증권투자(△491억8000만 달러)와 직접투자(△71억3000만 달러)는 감소했다.

한은은 “외국인증권투자가 크게 감소한 것은 분기중 국내 주가하락과 대미 달러 원화절하 등으로 주식투자평가액(△441억1000만 달러)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3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채무는 4124억8000만 달러로 2007년말(3821억8000만 달러)에 비해 303억달러 증가했다. 이중2007년말에 비해 단기외채비중(41.9%→ 42.8%)과 유동외채비율(74.6%→81.6%)이 상승했다.

한편, 3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순국제투자잔액(대외투자-외국인투자)은 마이너스 2005억1000만 달러로 2007년말(△2324만6000만 달러)에 비해 마이너스 규모가 319억5000만달러 축소됐다.

이에 대해 한은은 “분기중 국내주가하락, 대미달러 원화절하등 비거래요인에 의해 외국인 보유주식의 평가액이 크게 줄어든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순대외채권(대외채권-대외채무)은 149억5000만 달러로 2007년말(355억3000만 달러)에 비해 205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한은은 “분기중 순국제투자가 개선됐음에도 순대외채권이 감소한 것은 외국인투자의 형태가 지분형(비외채성)에서 확정채권형(외채성)으로 전환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 대외투자 현황 >
                                                                        (단위: 억달러, %)
주 : 1) 부채성증권중 채권으로 분류할 수 없는 기타증권, 2) ( )내는 구성비(%). (자료 : 한국은행)

                                      < 외국인투자 현황 >
                                                                            (단위: 억달러, %)
주: 1)부채성증권중 채권으로 분류할 수 없는 기타증권, 2) 유동외채/준비자산(%), 3) ( )내는 구성비(%)
(자료: 한국은행)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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