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은 의료비 지원을 위한 새로운 금융 상품을 출시하며, 의료금융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하나은행과 하나캐피탈은 파이낸스케어와 제휴해 각각 ‘하나N 라이프케어 카드(하나은행)’와 ‘하나N 라이프케어론(하나캐피탈)’을 출시, 고가의 비급여 진료비에 대해 장기 분할납부를 지원하게 된다.
‘하나N 라이프케어 카드’는 제휴 의료가맹점에서 50만원 이상의 비급여 진료비를 결제하는 경우 장기 분납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카드 한도가 모자라면 ‘하나N 라이프케어 론’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다. ‘하나N 라이프케어 론’은 최저 100 만원 이상의 비급여 진료비의 장기 분납을 지원한다.
한편, 하나은행 신사업추진부는 이번 새로운 의료 금융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하며 사전에 의료금융 전문회사인 파이낸스케어와 함께 ‘의료금융 도입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심포지엄을 가졌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몇몇 카드사에서 의료비에 대해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금융상품들이 나오기는 했지만 주로 병, 의원 이용 시 포인트 적립이나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대부분이다” 며 “최고 할인비용이 5만원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고가의 비급여 시술에 대하여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이번 상품 출시는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또 하나의 대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하나은행 신사업추진부는 의료금융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하며 사전에 의료금융 전문회사인 파이낸스케어와 함께 ‘의료금융 도입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심포지엄을 가졌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