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총에서는 이현승닫기

SK증권은 2007 회계년도에 영업수익 3,796억원, 당기순이익 440억원으로 전년대비 44%, 35% 증가했고, 자기자본은 3,969억원으로 4,000억원 돌파를 눈 앞에 두게 됐다.
김우평 SK증권 사장은 2008년의 경영방향을 “‘도전과 도약의 2008’으로 선포하면서 금융투자회사로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증권은 자산운용업·신탁업·선물업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Synergy)가 큰 영역에 진출하여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한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 해 중국 소주 부동산 사업 성과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중국 상해사무소를 설치해 현지 증권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쉽(Partnership) 구축과 아울러 이슬람 및 중앙아시아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이사회의 독립성 확보, 경영투명성·효율성의 동시 추구, 주주와 시장의 신뢰 제고를 위하여 이사회 중심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SK증권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거쳐 이현승 GE에너지코리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하버드대 로스쿨과 케네디스쿨을 나왔으며, 행정고시, 재정경제원, , 메릴린치를 거쳐 2006년부터 GE에너지코리아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었다.
전임 김우평 사장은 이사회 의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