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중 국내은행의 워크아웃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규모는 총 6417억원이었다.
이중 만기연장이 5358억원(83.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신규여신 969억원(20.4%), 이자감면 19억원(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올 1분기 중에는 작년보다 만기연장 비중이 78.7%에서 83.5%로 증가하고, 신규여신 비중이 20.4%에서 15.1%로 다소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정상화를 위해, 채권은행의 워크아웃제도 운영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또 이를 경영실태평가에도 반영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4년 7월 중소기업 워크아웃제도 도입 이후 총 5382개 업체가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돼 이중 51.9%에 해당되는 2791개사가 경영을 정상화 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06년부터 워크아웃 졸업 업체 수가 크게 증가했고, 워크아웃 중단기업의 수도 워크아웃 졸업기업의 수를 크게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