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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국내증시 리레이팅 본격화”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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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5-15 04:42

기업이익 모멘텀 강화, 저평가 매력 부각
대신證, 구희진 상무 투자포럼서 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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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국내증시 리레이팅 본격화”
올 상반기 한 치 앞을 가늠하기 힘든 안갯속 증시를 거닐던 국내 증시가 하반기 들어 본격적인 리레이팅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구희진 상무<사진>은 ‘2008대신증권 투자포럼’에 참석해 “전 세계 금융 시장이 하반기 들어 안정세로 진입하면서, 국내 증시의 저평가 매력이 더욱 부각 될 것으로 관측된다”며 “더욱이 상반기 대비 기업이익 모멘텀이 강화돼 각 기업들의 실적도 전년동기 대비 20%가까이 상승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 센터장은 국내 투자자들의 주식선호 패러다임 가속화도 하반기 증시 호재로 꼽았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가 제시한 올 하반기 국내 증시 코스피 밴드는 2150p~ 2250p선.

하반기 증시 리레이팅을 이끌 주도종목과 관련, 그는 “2008년 본격적인 이익개선이 기대되는 IT업종과 금융, 산업재 업종이 투자 유망하다”며 “무엇보다 2007년 같이 한 업종으로 시장의 주도주가 집중되는 쏠림 현상은 다소 완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900원대 후반의 높은 환율이 유지되는 현 시점에서 IT, 자동차 업종으로 환율 효과가 희석되고, IT, 자동차의 초과 수익률이 높아진 상황에서는 재차 산업재, 금융 IT가 부각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 밖에도 지난해 부진했던 철강, 기계, 조선, 화학, 운송 등 신흥이머징마켓 수혜업종이 다시 주도주로 부활 할 것이라도 내다봤다.

다만, 구 센터장은 하반기 리스크 요인으로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감과 서브프라임 추가 부실 ▲이로 인한 금리인한 종결 기대감 희석 ▲상품/환율 가격 급등락에 의한 충격 등은 유념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투자포럼에는 대신증권과 업무제휴를 맺은 중국 자오상증권과 베트남 호치민시티증권, 일본 닛코코디알증권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각 증권사들의 전문가들이 나서 각 국의 증시 전망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근 발발된 중국 쓰촨성 대지진 참사와 관련, 중국 자오상증권의 리우룽 애널리스트는 “주변의 우려와 달리 쓰촨성 대지진으로 인해 중국내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히려 이번 지진 복구 사태로, 중국내 인프라 설비투자 확대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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