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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박현주 회장 솔직한 속내 편지 ‘화제’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3-26 23:17

미래에셋 장기투자 철학은 변함없어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 솔직한 속내 편지 ‘화제’
미래에셋 박현주닫기박현주기사 모아보기 회장〈사진〉이 대내외적인 시장 불안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미래에셋 대표 펀드와 관련 솔직한 속내를 담은 편지를 임직원들에게 보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5일 박 회장은 미국 출장에서 귀국하는 비행기안에서 쓴 편지를 통해 “그동안 이머징마켓의 견고한 기업이익 성장률에 주목했지만,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마켓의 하락폭이 예상보다 컸다”며 “출범 이후 10년만에 처음 시장이 처한 단기적인 변동성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고 담담히 밝힌 것.

그러나 박 회장은 현재의 위기를 장기적인 투자 기회 발판이라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고객들에게 적극적인 장기투자 의지를 관철시켜 줄 것을 주문했다.

실제로 그는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마켓, 특히 브릭스 시장에 대해 장기적인 낙관론을 피력했다.

박 회장은 “치솟는 에너지, 상품가격에 대응해서 중국은 위엔화 절상화 강력한 긴축을 통해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중”이라며 “현재 A시장은 PER가 25배 수준, MSCI CHINA도 15배 수준까지 떨어져 상당한 저평가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내다봤다.

브릭스국가의 성장 잠재력과 관련, 박 회장은 “에너지와 상품가격이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최대 수혜국인 브라질과 러시아를 향후 주목할만 하다”며 “이들 시장에 대한 성장 믿음으로 미래에셋은 올 해 미국과 브라질에 운용사와 증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편지 말미에도 그는 “모든 의사결정의 중심에는 결국 고객의 장기 수익 창출이 목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현재 미래에셋이 야심차게 내놓은 인사이트펀드와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펀드2호 등 대표 펀드들은 지난 연말부터 출렁인 글로벌 변동성에 대거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2007년 10월 31일 설정된 ‘미래에셋인사이트펀드CLASSA’의 경우 설정이후 현재수익률이 -29.19%에 이르고 있으며, 2007년 1월 초에 설정된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2호펀드CLASSA’와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2호펀드CLASSC’의 경우도 각각 -4.81%, -5.72%를 기록중이다. (기준일:2008년 3월 25일 한국펀드평가)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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