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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장, 투자테마로 MENA지역 주목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3-19 20:54

변동장, 투자테마로 MENA지역 주목
템플턴펀드 운용, 조 카우카바니 본부장

연초부터 지속된 변동장세에 MENA(중동, 아프리카)지역이 효과적인 투자테마로 부각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직 국내에 생소한 MENA(중동, 아프리카)는 모로코, 이집트, 쿠웨이트, UAE지역을 아우르는 12개 대표 국가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 국가의 전체 시가총액은 1조 4000억 달러에 육박한다.

지난 18일 중동현지 알지브라캐피털의 조 카우카바니 주식운용본부장〈사진〉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변동성이 커질수록 자본수출과 자본 조달 능력이 있는 원자재 수혜국이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기 마련”이라며 “무엇보다 MENA지역에 속한 국가들은 탄탄한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15~20% 저평가된 통화, 마이너스 실질 금리 등이 호재로 작용해 투자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특히 카우카바니 본부장은 MENA지역이 정부지출에 따른 지속적인 인프라투자와 연 평균 20%에 달하는 기업 성장율이 뒷받침해주는 내수 소비 경제 구조로 인해, 글로벌 변동성에 상대적으로 직격탄이 덜 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최근 글로벌 신용 경색과 유동성 위기로 변동성이 심화되면서, 그동안 투자 대상에서 소외됐던 중동시장으로 외국인들의 투자 규모가 점차 늘고 있다. 아울러 향후 200건에 달하는 중동 지역내 주요 기업들의 IPO와 기업 민영화 바람도 주목할만 하다는 진단이다.

이 밖에도 MENA지역 유망 섹터와 관련, 카우카바니 본부장은 “정부 주요 인프라 투자 대상인 부동산 건설 섹터와, 아시아 지역의 수요 증가가 돋보이는 비료시장,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성과 상관관계가 적은 금융주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다만 오일 원자재 섹터는 현지 정부들이 오일 가격 기준가를 낮게 책정하고, 관련 기업들이 아직 시장에 상장되지 않아 현재로서 큰 비중을 두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알지브라캐피털과 지분협약을 맺은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은 내달 1일 알지브라캐피탈이 현지 위탁 자문을 맡는 ‘프랭클린MENA’주식형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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