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민·우리·신한銀 이익창출력 차별 뚜렷

배규민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2-13 23:21

빅3 이익창출능력 분석

국민·우리·신한銀 이익창출력 차별 뚜렷
국민 수익력 성장 정체되자 신한·우리銀 맹추격

신한 우리 외형성장 동시 이자·수수료 성장 짭짤

국민·우리·신한 빅3은행의 지난해 경영실적 발표가 끝이 났다. 단순하게 보면 이들 은행 모두 자산 200조원을 돌파하며 외형상으로는 호각세를 이루고 있지만 이익창출력을 따지면 차이가 뚜렷해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은 이익창출력 하락이 비슷한 폭으로 거듭되고 있고 우리은행은 큰폭 하락 후 바닥을 다지며 반등을 꾀하고 있다.

신한은행 역시 하락세를 타고 있지만 하락 폭이 적다는 점에서 대조를 이룬다. 특히 신한은행은 카드부문을 신한카드로 완전히 분사시키고서도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 등 본원적 이익창출력 감소세를 최소화 시켰다는 점에서 돋보인다.

◇ 이익창출력 어떻게 변화했나

국민·우리·신한 총 자산 200조를 넘긴 이들 빅3은행의 경쟁이 올해 더욱 격화되는 것은 물론 현재의 차별화가 계속돼 연말을 맞으면 은행권 판도변화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마저 내놓을 만하다.

그렇다면 과연 빅3은행의 이익창출능력은 어떤 변화를 보였는지 짚어봤다.

총자산을 활용해서 얼마나 이익을 많이 내는지 따져 보기 위해 은행의 가장 본질적인 이익인 이자이익과 영업능력 측정의 바로미터인 수수료이익이 총자산 대비 얼마나 되는지 분석해봤다.

국민은행은 2005년 3.87%, 2006년 3.67%, 2007년은 3.46%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반복했다.

신한은행은 2005년 2.37%에서 2006년 2.34%로 0.30%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에는 2.24%로 0.1%포인트 하락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2005년 2.43%에서 2006년 2.03%로 0.4%포인트 크게 하락한 후 지난 해에는 0.07%포인트 정도 소폭 감소해 1.96%를 나타냈다.

카드부문을 감안하면 신한은행의 이익창출력이 가장 크다는 지적이다.

신한은행은 국민·우리은행과 달리 카드부문이 완전히 분사 돼 있기 때문이다.

은행권의 한 애널리스트는 “신한은행의 숫자가 낮은 이유는 카드가 은행에 편입 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카드를 포함한다면 3%대는 물론 4%대로 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리은행도 카드부문이 포함돼 있기는 하지만 카드 시장점유율이 낮은 점을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분석이다.

◇ 국민은행의 가파른 하락세

은행별로 살펴보면 국민은행의 하락세가 더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격차가0.15%, 0.14%, 0.12%포인트로 점점 더 격차가 좁혀졌다. 우리은행 역시 국민은행과의 격차가 0.14%, 0.16%, 0.15%포인트로 격차가 다시 좁혀지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카드부문을 뺀 숫자라는 점에서 은행자산만으로 영업을 해서 격차를 좁히며 치고 올라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은행 역시 카드점유율이 훨씬 떨어지고 지난해 수수료 이익이 부진했음에도 불구, 이자이익 창출력 신장에 힘입어 다시 격차 좁히기에 나선 것이다.

◇ 빅3 은행 경쟁력 격차 확연

이와 더불어 총자산과 이자 및 수수료 이익별로 증가율을 분석해 보면 빅3 은행간의 경쟁력 격차가 확연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신한은행은 자산성장률과 함께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 증가가 견실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자산증가율이 가장 높으면서 2006년엔 수수료이익, 지난해엔 이자이익을 큰 폭으로 개선시킨 반면 국민은행은 이자이익과 수수료 증가율 움직임의 정체가 뚜렷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이 같은 흐름이 고착화된다면 외형 추월은 물론 내실 면에서도 지각변동이 불가피 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배규민 기자 bk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박연현 핀다저축은행 대표, 토스뱅크 설립 멤버·인터넷 뱅크 전문가 박연현 핀다저축은행 초대 대표 이사는 토스뱅크 설립멤버로, 인터넷 뱅크 경험이 풍부하다.1989년생인 박 대표는 컨설팅사를 거쳐 토스뱅크 초기 멤버로 합류해 은행 설립과 국내 최초 공동대출 상품 출시를 주도했다. 핀테크 기업이 인수한 첫 저축은행의 경영을 30대 대표가 맡게 됐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핀다는 박 대표가 데이터·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저축은행의 초기 성장 토대를 마련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혜민·박홍민 공동대표가 이끄는 핀다는 이번 인수로 대출 비교·중개를 넘어 금융상품을 직접 설계하고 공급하는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경영·통계 전공 컨설턴트 출신…재무·리스크 등 운영 기틀 구축박 대표 2 이은미號 토스뱅크, 광주銀과 기업대출 관리체계 준비…심사·리스크관리 경험 활용 [인뱅 대면업무 규제완화] 기업여신은 개인여신보다 재무상태 외에도 사업 지속가능성과 자금용도, 상환능력 등 심사에서 살펴야 할 요소가 다양하다. 인터넷전문은행의 대면업무 허용범위가 넓어지면 비대면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사업현황·담보물 점검과 대출 이후 사후관리까지 보완할 수 있는 여지도 커진다.이은미 대표가 이끄는 토스뱅크는 광주은행과 기업 공동대출을 추진하며 기업여신 특성을 반영한 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양행의 심사·리스크관리 경험을 활용해 건전성을 관리하고, 대면업무는 자금사용 점검과 채무조정 등 사후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기업 공동대출 5대5 자금 분담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의 공동대출 3 양종희號 KB금융, 환경금융 2년 새 31.9% 확대…배출총량 감축 과제 [기후금융 진단] 양종희 회장이 이끌어온 KB금융그룹이 지난 2년간 환경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금융배출 집약도를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이재근 차기 회장은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면서도, 지난해 다시 늘어난 금융배출 총량을 안정적인 감축 경로로 돌려놓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KB금융의 환경부문 상품·투자·대출 잔액은 2023년 말 15.8조원에서 지난해 말 20.84조원으로 31.9% 증가했다. 2030년 환경금융 규모 목표인 25조원의 83.4%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금융배출 집약도도 금융자산 1억원당 26.0톤에서 20.1톤으로 22.7% 낮아져, 금융 공급 확대와 자산 단위당 배출량 개선이 함께 이뤄졌다.다만 금융배출 총량은 2024년 4946.2만톤에서 지난해 515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