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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퇴직연금 운용수익 증권 > 은행·보험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2-03 20:51

증권사가 은행, 보험권 대비 운용수익↑

펀드, 채권 등 적극적 자산배분전략 주효

지난 2007년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증권회사의 실적이 은행과 보험권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증협의 분석에 따라 지난해 퇴직연금 운용수익률을 형태별, 권역별로 살펴본 데이터에 따른 것.

증협의 분석자료를 살펴보면, 확정급여형(DB)의 경우 증권이 7.90%로 가장 앞 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은행(5.28%), 생보(4.33%) 및 손보(5.07%)가 뒤를 잇고 있다.

또한 확정기여형(DC)의 경우도 확정급여형(DB)와 마찬가지로 증권이 8.44%의 수익률을 시현, 가장 우위를 나타낸 모양새다. 뒤 이어 은행(6.38%), 생보(6.15%), 손보(5.07%)순이다.

또한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DB(14.20%)형과 DC(12.5%)형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고, 은행권의 경우 DB형에서는 광주은행(6.79%)이, DC형에서는 산업은행(7.96%)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보험권에서는 DB형에서 그린화재(6.29%), DC형에서는 메트라이프생명이(10.58%)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처럼 은행, 보험권 등 각 금융권역 대비 증권사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증시활황에 따른 적극적인 투자전략을 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증협 관계자는 “증권사가 운용수익률 선두에 오른 배경으로는, 지난해 주식시장의 상승과 맞물려 펀드, 채권, 예적금 등 다양한 투자 대상에 분산투자해 위험을 낮추고 이익을 극대화 하는 투자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이에 반해 은행과 보험은 예,적금, 확정금리상품 등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혀 수익률 보다는 안정적인 전략을 지향, 증권사 대비 수익이 저조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퇴직연금 총 적립금 규모면에서는 생보사가 약 1조 1700억원으로 가장 높은 규모를 자랑했고, 은행(1조 1000억원), 증권(2600억원), 손보(1900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적립금 증가율에 있어서는 증권이 지난 2006년말 대비 328% 상승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다음으로 생보(308%), 은행(292%), 손보(65%)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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