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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中비중↓ 브라질·러↑’ 주목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1-31 07:28

장기성장 낙관, 내수호조와 인프라 증대 주목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 KAG 브릭스 전망

브릭스 ‘中비중↓ 브라질·러↑’ 주목
“장기적으로 여전히 브릭스 국가의 펀더멘털은 긍정적이지만, 현재 버블우려를 보이고 있는 중국내 투자 비중은 줄이면서 브라질과 러시아의 투자 비중은 늘릴 것을 조언합니다”

30일 한국을 방한한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의 계열회사인 알리안츠글로벌 인베스터 KAG 글로벌이머징마켓운용팀의 딜렉 차판오글 매니저〈사진〉는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브릭스국가들은 과거와 달리 외부 국가 의존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며 “ 아울러 내수소비와 설비투자의 꾸준한 증가세로 재정수지도 흑자를 기록하는 등 장기적인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브릭스 시장 전망과 관련, 차판오글 매니저는 “지난 2007년 브릭스시장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2008년 역시 글로벌 경제 성장 동력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실제 브릭스 국가들의 경제 성장률 예상치는 계속 상향 조정중이며, 인프라, 소비재에 대한 수요, 에너지 및 원자재와 같은 주요 투자 테마들이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브릭스내 국가중에서도 브라질과 러시아를 주목하고 있고, 현재 조정을 보이는 중국시장에 대해서는 추가하락을 경계하면서 비중 축소 투자전략을 지향중이라고 설명했다.

개별 국가 투자전략에 대해 차판오글 매니저는 “브릭스 국가중에서도 PER가 11배 수준으로 저평가 벨류에이션 매력을 지닌 러시아와 최근 급락장에서 타 국가대비 하락폭이 제한되고 최대 식자재 수출국인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며 “다만, 최근 몇 년간 큰 폭으로 오른 중국의 경우는 추가 하락이 여지가 있어 당분간 편입을 축소하며 향후 신규 투자할 기업 물색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 세계적인 이슈로 관심을 모으는 서브프라임모기지와 관련, “브릭스 국가내 은행업종은 서브프라임에 대한 노출이 전무하므로 직접적으로 내수소비에 끼치는 영향은 적다”며 “실제 지난 9월을 기점으로 서방 국가들이 큰 조정 받았을 때 오히려 브릭스내 자금은 순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차판오글 매니저는 미국의 둔화가 3분기 이후까지 이어지며 전 세계적인 유동성이 침체에 빠질 경우 브릭스 국가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전제를 분명히 했다.

이 밖에도 브릭스펀드의 장기적인 호재와 관련 그는 “내수호조와 인프라 투자 증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을 관심있게 주시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펀드 운용시에도 이같은 수혜 종목 위주로 종목을 선정해 펀드를 운용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19일 출시, 차판오글 매니저가 해외투자부문을 운용중인 알리안츠자산운용의 ‘알리안츠RCM브릭스주식형펀드’는 기존 국내에 소개된 대다수 브릭스펀드들이 주로 시가총액 방식인 ‘MSCI브릭스지수’를 벤치마크로 사용하는 관행에서 탈피한 ‘벤치마크’ 최적화 전략을 운용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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