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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해외 IB사업 박차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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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1-24 01:49

카자흐스탄 BTA와 제휴…중앙아시아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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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현지은행과 전략적 제휴로 시장을 확대하는 등 해외 IB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은 카자흐스탄 투란 알렘 뱅크(BTA:Bank Turan Alem)와 우리은행 IB본부 대표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BTA와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하고, 카자흐스탄 내 부동산개발사업, M&A, 자원개발 프로젝트 등과 관련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즈흐스탄을 비롯 독립국가연합(CIS)에 대한 국내 시중은행의 진출이 아직 초읽기인 상황에서 중앙아시아의 IB사업을 선점하겠다는 계산에서다.

그동안 카자흐스탄에서의 사업은 한국의 시행사나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추진돼왔으나, CIS지역 내 폭넓은 지점망과 높은 신뢰도를 갖추고 있는 현지은행과의 협약으로 향후 추진사업 확대는 물론 프로젝트의 신뢰도도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MOU에는 카자흐스탄 소재 부동산 개발사업과 M&A, 자원개발사업 등과 관련된 PF 공동 추진 및 전략적 협력, 건설 또는 개발사업 등에 관한 정기적인 시장 정보 공유, 양행이 추진 중인 현지 프로젝트에 대한 상호 금융 참여 제안 등의 내용이 포함돼 우리은행의 IB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MOU 체결이후 채 몇일이 지나지 않아 BTA로부터 10개 이상의 사업 제안을 받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고경수 우리은행 프로젝트금융부 팀장은 “3년 전부터 카자흐스탄 현지에 있는 금융기관을 비롯 정부부처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IB업무는 시간이 돈인 만큼 사무소나 지점 설립을 통한 진출보다는 제휴를 통해 시간을 단축하고 안정적으로 다양한 사업의 소개를 받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은행과 MOU를 체결한 BTA는 2007년 상반기 기준, 인테르팍스의 랭킹조사 결과 CIS국가에서 자산규모 4위, 카자흐스탄 은행 가운데 1위에 랭크돼 있어 MOU체결로 인한 기대효과가 클 것이라는 설명이다.

카자흐스탄 지역 선정과 관련해 고 팀장은 “카자흐스탄은 유전을 비롯 생산되지 않는 자원이 없을 정도로 자원보유국 이지만 국내를 비롯 해외 금융기관들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태”라며 “카자흐스탄을 비롯 중앙아시아에 있는 현지은행과의 업무 제휴를 계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규민 기자 bk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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