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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지각변동 ‘꿈틀’

배동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1-06 22:48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증권사 신규설립 허용과 기존 증권사 인수·합병(M&A)을 놓고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장 안팎의 확인되지 않은 소문도 무성하다.

신흥증권이 지난 3일 최대주주 매각설이 시장에 나돈 뒤 주가가 급등하자, 조회공시를 통해 인수 대리인인 전문컨설팅사와 협의중에 있긴 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증권업계 진출을 앞서 밝힌 바 있는 현대차그룹과의 접촉에 대한 소문이 나돌았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은 이미 증권업 프리미엄이 높아 인수가 어렵다고 판단, 신설 쪽으로 원칙을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동부증권도 외국계 증권사와 합작가능설이 나오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고, 이어 다음날 두산그룹이 두산캐피탈을 통해 BNG증권중개 지분을 추가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권업계는 본격적인 재편작업의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금융감독당국이 증권사의 신설을 허용한 후 물밑으로 가라앉았던 M&A 관련 이슈들이 해가 바뀌면서 재부상하는 양상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그동안 시간을 끌었던 중소형 증권사들이 올 8월 증권사 재인가를 앞두고 더 이상 미룰 경우 몸값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해 최근 매각과 관련한 무성한 말잔치는 더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빅 플레이어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설 쪽으로 일정을 잡아놓고 있는 기업은행에 대해서도 기존 증권사 인수에 대한 소문들도 나오고 있다.

이밖에 계열 증권사를 보유하지 못한 대형 은행들과 추가 M&A설 기존 증권사 등이 증자 등을 통한 독자생존이 경쟁력 제고에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중소형 증권사들에 대한 인수작업은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 서영수 연구원은 “신흥증권 대주주의 매각 결정은 한양·부국·교보증권 등을 비롯한 M&A 관련 증권주 주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 증권업 뉴 플레이어 잰걸음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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