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구소, 2007년 보안 위협 10대 트렌드 발표

안철수닫기안철수기사 모아보기연구소(대표 오석주)는 21일, 07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악성코드ㆍ스파이웨어 동향을 분석한 2007년 보안 위협 10대 트렌드 발표했다.

동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11월 사이에 새로 발견된 바이러스ㆍ웜ㆍ트로이목마의 수가 총 5599개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같은 기간동안 새로 발견된 스파이웨어의 수는 총 6036개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11.7%가 증가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측은 이번 조사 결과를 분석한 △공격의 국지성 심화를 비롯해 △‘사이버 블랙 마켓’ 통한 대가성 범죄 급증 △웹사이트 해킹 심화 △허위 안티스파이웨어 급증 △좀비 PC 만드는 봇넷(BotNet) 기승 △이동저장장치 노린 악성코드 기승 △스파이웨어 전파 방법의 지능화 △악성코드 은폐 기법의 고도화 △ARP 스푸핑 해킹 기법과 악성코드의 결합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공격 다양화 등을 포한한 ‘2007년 보안 위협 10대 트렌드’를 발표한 상태다.
조시행 시큐리티대응연구소장은 “최근 보안 위협은 개인 범죄에서 조직 범죄로 진화하고 있는 추세”라며 “자료를 변조ㆍ파괴하는 수준에서 금전적 갈취를 목적으로 한 정보 유출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에 따라 보안 업계의 방어 방법은 현지에 거점을 둔 긴급 대응 서비스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사용자들은 자신이 모르는 보안 위협이 존재할 수 있음을 인식해 전문 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