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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직원은 신협을 좋아해”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7-12-02 23:36

7만 금융종사자가 조합원…국민은행신협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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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은행권 종사자는 신협을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협에 따르면 신협 조합원 가운데 은행권 종사사가 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혔다.

신협은 업무영역에 따라 지역신협, 단체신협, 직장신협으로 구분된다. 이 중 은행권 신협은 직장신협에 해당한다.

현재 전국의 총 1010개 신협 중 직장신협은 183개이며 그 중에서 23개의 은행 신협이 있다.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을 비롯해 국민은행, 농협중앙회, 우리은행, 외환은행 등 12개 은행과 현대증권, 대신증권 등의 증권사, 메리츠화재,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증권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신협이 있다.

지난달 말 현재 23개 은행권 신협의 자산은 3419억원, 거래 조합원 수만도 6만9326명이나 된다. 이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자산 752억원, 조합원수 9953명의 국민은행신협으로 나타났다.

신협 관계자는 “국민은행신협은 회사차원에서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직장신협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자동판매기의 운영권을 갖고 수익금을 직원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은행 신협은 조합원으로부터 출자금을 받고, 그 자금을 재원으로 낮은 이율로 대출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출자금에 대해서는 1년에 한번 결산을 통해 배당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정기예금을 해 놓고 1년에 한번씩 이자를 받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실제로 은행권 신협의 출자금 총액은 2167억원으로 자산의 63.4%에 이르는데 반해 예금(1097억원)은 자산의 32.0%에 지나지 않는다.

은행 신협은 은행도 법인자격으로 조합원에 가입해 큰 자금을 예치함으로써 신협이 이 자금을 이용해 직원에게 대출해주고 각종 복지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거나, 또는 매월 직원급여에서 일정비율을 정기적으로 신협 출자금으로 적립하는데 여기에 회사에서 일정금액을 더해 직원의 출자금으로 넣어주는 형식으로 회사는 신협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직원들에 대한 복지를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신협은 휴식공간인 휴게실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증권선물거래소신협은 주차장관리와 자판기 운영을 통해 조합원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있고, 증권예탁결제원신협은 식당운영, 인쇄업을 하는 것은 물론 향후 여행 업무를 대행해서 직원들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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