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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은퇴자금, 6억원은 있어야”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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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10-28 17:50

국민銀연구소 ‘가계자산 실태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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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은퇴자금, 6억원은 있어야”
우리나라 국민들의 재테크 주목적은 은퇴 후 생활자금 마련이며, 예상자금은 6억3000만원가량 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체가구의 총자산은 평균 3억4342만원이며 자산규모가 클수록 부동산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국민은행연구소는 지난 6월 가계의 자산 및 부채 보유현황, 금융이용 행태, 향후 금융수요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가계 자산 및 금융수요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총자산규모는 평균 3억4342만원이었으며, 부동산과 금융자산 보유비율은 8:2의 구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총자산 보유규모가 높을수록 부동산자산 보유비중이 증가했다.

총자산 보유규모를 기준으로 가계를 10분위로 나누었을 때, 자산규모가 적은 1~3분위의 경우 금융자산이 전체 총자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4분위 이상의 가구는 부동산자산 보유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총자산 규모가 가장 높은 10분위 가계의 경우 총자산에서 부동산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85.2%나 됐다.

전체가구의 금융자산 보유규모는 평균 5362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예·적금이 40%, 보험이 26.4% 등의 비중을 보였다.

가구당 금융상품 보유 내역을 살펴보면 전체가구의 98.8%가 예·적금 상품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보험은 90.9%, 펀드 22.2%, 주식·채권은 8.7%였다.

금융자산 보유규모가 높을수록 금융상품 보유개수가 증가했고, 예·적금보다는 펀드, 주식·채권 비중이 증가했다.

금융자산 보유규모를 기준으로 가계를 10분위로 나누었을 때 금융자산 규모가 적은 1분위의 경우 보유한 금융상품 개수는 4.6개인 반면 5분위는 8.3개, 10분위는 11.9개였다.

또 1분위의 경우 금융자산중 예·적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65.6%, 펀드 1.7%인 것에 비해 금융자산 보유규모가 큰 10분위의 경우 예·적금 비중은 34.5%, 펀드 9.8%, 주식·채권 12.6% 로 나타났다.

직업별 금융상품 포트폴리오에서는 자영 전문직이 1억4598만원으로 가장 많은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영/관리직이 8555만원, 일반 자영직이 6264만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금유상품 보유 개수를 보면 경영/관리직이 11.5개로 가장 많은 금융상품을 보유했으며 자영 전문직이 9.8개, 사무직이 8.9개 등의 순이었다.

전채 가구의 재테크의 주목적은 은퇴 후 생활자금 마련이 27.9%로 가장 크고, 자녀 교육비 마련 23.0%, 주택구입 자금 마련 16.9%, 자녀 결혼자금 마련 8.8% 등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보유자산이 높을수록 주택구입 자금마련 비중은 줄어들고 은퇴 후 생활자금 마련은 증가했다.

재테크 목적에 따른 필요자금으로 은퇴자금이 6억3300만원으로 가장 큰 규모이었으며, 주택 구입(전세)을 위해서는 1억3100만원, 개인사업 7900만원, 자녀 결혼에는 6200만원 등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필요자금의 마련 방법으로 예·적금 및 대출에 의한 방법 등 금융상품을 통한 방법을 선호하고 있으며, 주택구입을 위한 자금마련 방법 중 대출이 35.8%, 개인사업 32.5%로 대출 니즈도 높게 나타났다.

향후 가계의 추가 투자 자금 여력 및 선호 투자처를 조사한 결과 가계의 30%가 투자 증가를 계획하고 있고, 신규 투자 자금원의 대부분은 월급/사업이익 등에서 발생한 여유자금이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향후 1년간 단기적으로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되는 재테크 수단은 펀드 투자(35.2%)이었으며 예적금 22.4%, 주식/채권 21.2%, 상가 및 오피스텔 투자 8.7%의 순서를 보였다.

장기적 재테크 수단으로는 임야 등 토지투자가 33.1%로 가장 높았고, 주택 투자 28.4%, 상가/오피스텔 투자 20.6% 등으로 부동산 투자를 주로 선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가계 금융 의사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25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개별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조사지역은 서울 및 6대 광역시, 신도시(5개), 주요 지방 도시(5개)이었고, 표본규모 2000가구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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