탠드버그, 코디안 인수 완료

영상 커뮤니케이션 기업인 탠드버그(지사장 박종순)가 고화질의 비디오 컨퍼런싱 인프라 제품 개발 업체인 코디안(Codian) 인수를 무사히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지난 9월 6일 코디안의 실질적인 인수 동의안에 따라 진행된 결과로, 최종적으로 현금과 주식을 모두 포함한 미화 2억 7000만 달러에 완료됐다.

모든 인수 과정이 완료됨에 따라 멀티포인트 컨트롤 유닛, 게이트웨이, 비디오컨퍼런싱 컨텐트 서버, 관리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하고 있는 코디안의 최신식 첨단 기술이 탠드버그의 제품군에 적용될 시기가 가시화 됐다.
탠드버그는 코디안의 MCU 플랫폼과 기존 탠드버그의 MCUs의 MPS 라인을 모두 포함, 코디안과 탠드버그의 제품 라인을 지속적으로 개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탠드버그측은 이번 인수로 인해 코디안의 풍부한 R&D 경험과 각종 무형 자산들이 향후 탠드버그의 기술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고, 최근 부각되는 비디오 컨퍼런싱과 텔레프레즌스 부문에서의 보다 광범위한 IP 커뮤니케이션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탠드버그의 프레드릭 할버슨 CEO는 “현재 탠드버그의 기술력에 더불어 코디안의 뛰어난 기술력이 가미되었다는 것은 앞으로 탠드버그의 사업 확장에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고해상도의 비디오컨퍼런싱 인프라 제품 및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매우 값진 기회를 얻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라고 이번 인수의 의의를 밝혔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