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베트남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앞으로 사무실 준비 등 기본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3개월 안에 본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 이경영 법인장은, “베트남 합작법인은 베트남 증권시장 내 외국인 최초의 합작 종합증권사로서 총 자본금 180억원(VND 300,000,000,000)으로 설립될 예정”이라며 “베트남 현지 증권시장에서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은 이러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올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미래에셋증권의 IB업무(Underwriting & Investment)와 주식위탁매매업무(Brokerage)를 비롯해 수탁업무(Custody Service)와 금융자문(Financial Advisory Service) 등 종합증권사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은 이 회사의 지분 49%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의 출범으로 증권사, 자산운용사, 생명보험 등 13개의 관계사를 갖추고 홍콩, 싱가포르, 중국, 인도 등 아시아 태평양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