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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행장 선임 본격화

한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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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8-15 23:24

평보위 거처 이달말 행추위 가동
강 행장 연임여부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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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행장 선임 본격화
차기 국민은행장을 결정하게 될 국민은행행장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가 이달 말쯤 본격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강정원 행장<사진>이 연임될지 새로운 행장이 선임될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13일 “국민은행 사외이사들이 중심이 된 평가보상위원회(이하 평보위)가 16일 구성된 뒤 이달 말쯤 돼 행장추천위원회 구성과 함께 공식적으로 행장선임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행장 후보를 추천하는 평가보상위원회는 정부 및 금융권과 은행 내부 등의 의견들을 수렵한 뒤 행추위에 후보를 추천하게 된다.

평보위는 은행장 승계계획을 관리하고 검토할 권한을 지닌다. 경영진 승계를 원활히 하기 위해 은행장 후보의 자격기준에 부합하는 은행 내외부 후보자군을 망라해서 행추위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여기서 추천한 인사를 놓고 사외이사 전원과 주주대표 1명으로 구성된 행추위가 최종 후보를 결정해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하는 절차를 밟는다.

평보위는 지난 2005년 10월 말 강 행장이 사외이사와 이사회 기능을 강화한 지배구조개선안을 마련하면서 상설기구로 처음 도입됐다.

주주대표 1명은 국민은행 최대주주인 ING에서 파견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사외이사들이 임무에 따른 위원회 명칭만 다를 뿐 행장후보추천에서 결정까지 모든 권한을 행사하는 셈이다.

현재 국민은행 사외이사는 8명이다. 정동수 상명대 석좌교수와 이장규 하이트 진로 부회장(전 중앙일보시사 미디어 대표)은 중임이고 다카스키 노부야 한국 후지제록스 최고 고문, 자케스 켐프 ING생명 아시아태평양 대표, 조담 전남대 교수, 변보경 코오롱아이넷 대표, 차백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6명은 초임이다.

이와 관련해 정동수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30일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사회는 국민은행 리더십이 훼손되지 않도록 최적의 후보를 선정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의장은 강정원 행장이 후보에 포함되는가에 대해서 “국민은행을 잘 이끌어나갈 리더십이 중요하다”며 “현직이라고 해서 포함안 될 이유는 없다”라고 말했다.

일단 행추위가 이달말에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가면, 강정원 행장 임기가 끝나기 전에 주총을 열어 은행장 선임을 이사회 규정에 따라 진행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10월 둘째주까지는 은행장 후보추천이 완료될 전망이다.

이사회 규정상 행추위는 주총소집 공고 3일전까지 이사회에 은행장 후보를 추천해야 한다.

즉 통상 소집 2주전 주총 공고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10월 31일에 주총을 연다 하더라도 오는 10월 12일엔 추천이 이뤄져야 한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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