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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련펀드 7주만에 자금유출 전환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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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8-04 09:08

서브프라임 모지기, 해외 뮤추얼펀드 동향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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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련펀드에서 7주만에 자금이 순유출됐다. 신흥시장 전체로도 7주만에 자금유출이 이뤄졌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3일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가 해외 뮤추얼펀드 동향에도 자금 유출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반영된 점과 최근 글로벌 증시의 주가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신흥시장펀드 기준으로 이전 2004년 4월 차이나 쇼크당시에는 한 달간, 2006년 5월 버냉키 쇼크 당시에는 두 달간 자금 유출 흐름이 이어졌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번 주(7월26일~ 8월1일) 한국관련펀드에서는 20억6700만달러가 유출됐고, 신흥시장펀드에서도 19억77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지난 6주간(6월14일~ 7월25일) 자금이 들어왔던 주간 평균 금액은 한국관련펀드가 25억7900만달러, 신흥시장펀드는 22억4100만달러였다.

한국관련펀드를 이루고 있는 개별펀드 별로는 글로벌이머징마켓(Global Emerging Market)에서 13억820000만달러, 일본제외아시아(Asia ex-Japan)에서 1억8700만달러, 인터내셔널(International)에서 5억36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반면 퍼시픽(Pacific)에는 38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황 연구원은 "올 3월 서브프라임 모기지 연체율 증가가 처음 시장에 부각됐을 당시와 비교하면 이번 자금 유출규모는 그리 위협적이지 않다"며 "문제는 이 같은 자금 유출 추세가 얼마나 이어질 지가 더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 이유는 그간 세계 증시의 랠리를 이끌었던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가 풍부한 유동성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단기적으로는 오는 7일 예정된 미국의 FOMC(공개시장위원회)회의가 불확실성 완화의 첫 관문"이라며 "연준이 서브프라임 사태에 대해 어떤 진단을 내릴 지가 1차 관심사이고, 당장은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향후 사태 악화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뜻을 비추는지가 2차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연준이 조기에 진화에 나서는 소방수 역할을 한다면 향후 글로벌 증시는 회복 시도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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