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5회째를 맞은 ‘EMC포럼’은 기업의 전산실무자를 대상으로 최신 IT 기술동향과 솔루션을 소개하는 연례 IT 컨퍼런스이고, 올해는 ‘정보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구축’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EMC 부회장인 빌 튜버가 ‘미래 정보 인프라스트럭처의 구축’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고, 이어서 EMC 아태지역 사장인 스티브 레너드, 유영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이 각각 ‘EMC 아태지역의 성장전략’과 ‘IT산업 트렌드와 발전전략’이란 주제로 연설했다.
이날 기조연설을 담당한 빌 튜버 EMC 부회장은 “기업의 데이터가 매년 60%이상의 빠른 증가세를 보여 제타바이트 정보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체계적인 정보 인프라스트럭처의 구현이 미래 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건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지능적인 정보 저장 △차세대 백업 및 아카이빙 △정보 자산 보호 △가상화 및 최적화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한 콘텐츠 활용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기술 동향과 성공사례발표가 이어졌고, 이중 차세대 백업 기술로 주목받는 데이터 중복제거 솔루션과 ID 및 접근 관리 솔루션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았다.
한국EMC 김경진 사장은 “정보가 비즈니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비즈니스 관점의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구현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EMC포럼 2007은 폭증하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ㆍ보호하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동 행사에는 시스코ㆍ델ㆍ브로케이드ㆍBEAㆍ삼성전자ㆍ퀀텀 등의 EMC 파트너사가 참여해 자사의 최신 기술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 ‘EMC포럼 2007’에서 빌 튜버 EMC 부회장이 `미래 정보 인프라스트럭처의 구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는 장면.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