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신협 차세대 전산센터 구축 사업자로 선정

SK C&C(사장 윤석경)는 9일 신협중앙회(회장 권오만)가 발주한 ‘신협중앙회 차세대 전산센터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신협의 차세대 전산센터 구축 사업은 금융시장 국제화에 따른 변동성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함이고, 다양한 리스크 관리와 조합원 중심의 통합된 정보화 체계 마련을 위함이다. 또한 신협 측은 이번 사업으로 정보자원의 통합 운영 관리체계 확립과 신속한 정보자원 활용이 가능한 One –Stop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 사업자로 선정된 SK C&C는 이번 사업기간동안 종합상황실을 갖춘 대전 전산센터를 마련할 계획이고, 기존에 운영 중인 수원 전산센터를 대전 전산센터로 이전해 통합할 계획이다. 또 수원 전산센터의 시스템을 활용한 재해복구 센터 구축도 병행된다.
SK C&C는 ITSM 구축 경험이 풍부한 별도의 PMO를 구성해, 국제표준인 ITIL에 기반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CMDB 구축, 서비스데스크, 시스템의 비즈니스 영향도 분석 등 프로세스 설계 및 구현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또 각 조합별로 분산된 시스템 통합과 애플리케션, 미들웨어, 이벤트 관리 등을 하나로 통합한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정보기술 프레임워크 수립과 메터데이터시스템, 품질관리시스템의 구축 및 연계를 통해 실시간 정보검색이 가능한 EAMS(Enterprise Architect Management System)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SK C&C 금융본부장 김민 상무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신협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조합원 중심의 금융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SK C&C는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 C&C는 최근 1년 간 △수출입은행 바젤II △우리은행의 바젤II △서울보증보험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하나은행 레거시 시스템 아웃소싱 △기술보증기금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금융IT 사업의 역량을 키워왔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