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설정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이 넘는 191개 성장형 펀드 중 29개 펀드가 주간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가치주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가 선방한 모습인 것.
실제로 우량 자회사를 보유한 상장지주회사에 집중투자하는 ‘CJ지주회사플러스주식1-C1’는 최근 한 주간 3.43%대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연출했다.
‘삼성고배당주장기주식1’펀드 역시 대형주 약세 장세에도 불구하고 SK(1.91%), 대림산업(4.18%), KT&G(2.37%),현대중공업(14.58%)등 보유 상위종목이 상승하고 예상 배당수익이 반영되면서 주간 2.72%의 수익률을 시현했다.
‘세이고배당주식형’펀드와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1’도 각각 한 주간 2.65%, 2.30%로 성장형펀드 상위권에 랭크됐다.
<성장형 펀드 월간성과 상위펀드 현황>
(단위 : 억원, %)
(자료:제로인)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