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 IBM BI 솔루션 사업부의 캐런 패리쉬 부사장은 “모든 고객사들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며 “IBM의 다이내믹 웨어하우징은 축적된 고객의 데이터에 숨겨진 이점을 빠르게 분석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IBM이 새롭게 발표한 다이내믹 웨어하우징 전략의 차별성은 크게 6가지로 △기존 BI와 DW의 기술적 한계 극복 △고객 비즈니스 프로세스 간소화 △고객 서비스 변화 △직원 생상선 향상 △비즈니스 리스크 경감 △새로운 매출기회 창출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IBM은 이러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 진일보한 분석론을 사용하고, 동시에 정형화된 정보뿐 아니라 텍스트ㆍ이메일ㆍ오디오ㆍ웹페이지 등의 비정형 데이터 활용의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IBM은 다이내믹 웨어하우징 전략 강화의 일환으로 DB2 웨어하우스의 신 버전인 DB2 9 Viper 데이터 서버 새롭게 선보였다.
이로써 IBM 웨어하우징 제품군은 기존부터 공급하고 있던 △Enterprise Editions 이외에도 △DB2 웨어하우스의 Starter △Intermediate △Advanced 에디션을 추가로 갖추게 됐다.
새롭게 선보인 제품군은 고급 데이터의 파티셔닝과 작업부하 관리 등 엔터프라이즈 웨어하우징 관리 기능을 대폭 향상시켰고 DB2 9 Viper가 제공하는 웨어하우스의 고압축 기술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저장된 스토리지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IBM 측은 다이내믹 웨어하우징의 활용분야로 법집행 기관과 보험사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우선 특정한 법 집행 기관의 경우 피해자의 신고가 접수되면, 신고 접수자는 다이내믹 웨어하우스로 구축된 DW의 데이터 검색을 통해서, 형사들이 범죄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유력한 용의자 명단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험사는 다이내믹 웨어하우스를 활용해서 소비자의 행동과 구매 패턴을 분석할 수 있고, 이로써 현 시점에서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을 추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험금 승인이나 지급과정에서는 사전에 청구인의 성향을 철저히 분석해서 사기행위의 가능성 여부를 파악할 수 있고, 이로써 보험사는 부당하게 지급해야 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BM은 내부 R&D 및 전략적인 인수를 통해 △검색 및 텍스트 분석 △정보 통합 △프로세스 관리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모델링 △마스터데이터관리(MDM) △업종별 비즈니스 모델 등의 기술력을 확보한 상태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