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3일 오전 여의도 대신증권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노정남 사장과 최형탁 쌍용자동차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쌍용자동차와`업무제휴 협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사의 고객을 대상으로 공동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로 양사의 공동마케팅과 상호지원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거두기 위함이라고 대신증권측은 설명했다.
대신증권과 쌍용차는 앞으로 실전투자대회, 새로운 금융상품 및 자동차 모델 홍보, 우수 고객 대상 자산관리 설명회 등 다양한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증권사와 자동차회사의 이색적인 제휴로 앞으로 양사는 공동행사 개최, 공동사업 홍보, 우수고객 상호지원 및 공동마케팅 전개, 수익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 또는 서비스의 교차 판매 등 기타 업무 연계 및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힘을 모을 수 있게 됐다.
앞서 대신증권과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실전투자대회에 공동마케팅을 추진한 바 있고, 제주와 울산에서 양사 우수고객 초청 재테크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었다.
대신증권 권용범 마케팅부장은 "이번 업무제휴는 증권과 자동차 업종이 서로 다른 업종의 장점을 살려 양사 고객을 대상으로 공동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며 "이번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양사의 고객들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