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우정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이들 국가의 우정 정상을 직접 찾아 우정협력 및 현대화 방안 등의 의견을 교환하고,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국내 우정 IT 기업체들의 해당 국가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황중연 본부장은 우선 몽골을 방문해 유 이더트소그트 우정 총재와 우편ㆍ금융서비스 분야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몽골에 이어 두 번째 방문 예정인 인도네시아에서는 하나 수리아나 우정 총재를 만나 양국 간 우정 IT 협력증진과 우편개혁 서비스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며, 우정 IT 인적자원 교류 등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국내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11월 우정 IT 협력단을 인도네시아에 파견하여 국내의 선진 우정 IT 기술을 소개했었고, 우편개혁을 위한 우정 IT 서비스 증진 및 인적자원 교류확대 등에 관한 협력 의향서(MOM)를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정보화책임자 2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의 우정 IT 정책과 우편물류시스템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