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온라인 화상 중계로 대체하기도 했던 국민은행과 신한지주가 이번에는 직접대면 IR에 나선다.
포문은 대구은행이 연다. 이화언 행장은 25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손수 실적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부산은행이 오는 30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40주년 지방은행 명가 선언의 리듬을 잇는다.
그러나 이들 은행과 비슷한 때 IR에 나섰던 전북은행은 이번 주중 실적발표 자료만 낼 예정이다.
지주사와 대형은행들은 2월로 넘어 가고 7,8일에 일정이 몰렸다.
우리금융지주는 2월7일 오후 2시께 지주사 실적과 우리은행 실적을 공시와 함께 자료배포를 할 예정이다.
이날엔 또 기업은행이 오후 4시 KRX국제회의실에서 직접대면 IR을 계획하고 있다.
이어 8일엔 국민은행이 오후 3시30분 여의도 KRX국제회의실에서 직접대면 IR을 한다.
이날 또 하나금융이 은행 실적과 함께 발표하기로 했고 직접대면 IR을 할 경우 오후 중 대투증권빌딩 3층이 유력하다.
경기가 최근 2년 동안보다 좋지 않고 겸업화 대형화 파고가 만만치 않은 가운데 어떤 모습으로 투자자들과 언론에 어필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은행권 실적발표·IR 주요 일정>
김남현 기자 n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