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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 확보위해 특허 출원 전쟁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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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1-17 22:24

IBM 부동의 1위…삼성전자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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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들의 특허전쟁이 한창이다. 최근 한국IBM과 삼성전자는 미 특허청(USTPO)의 발표를 인용해 자사의 특허 현황을 발표했다. 우선 한국IBM의 17일 발표에 의하면 IBM은 2007년 3621건의 특허를 획득했으며 이로써 14년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2006년 특허 출원 건수는 역대 IBM이 한 해 동안 기록한 최다 특허 건수 기록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특허 출원 건수는 2위를 기록한 삼성전자에 비해 무려 1170개나 많은 수치이지만 IBM 측은 향후 ‘발명가 포럼’ 개최 등을 통해서 1위 자리를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IBM의 존 E. 켈리 III 수석 부사장은 “개인과 중소기업을 통해서 출원되는 특허의 건수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그들의 생각과 입장을 이해하는 포럼의 개최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서 개발자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입장을 반영하는 창구를 활성화 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역시 최근 미 특허청의 발표를 인용해 미 특허 시장에서 2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2006년 특허 출원 건수는 2453건으로 3위를 기록한 캐논에 비해 75건이 많은 수치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에는 지난 2003년을 9위를 기록해 10위권 안에 들어섰으며, 2004년과 2005년에 각각 6위와 5위를 기록해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한편 2006년의 특허 출원 리스트를 보면 상위 5위권 안의 기업들이 특허 출원 건수에서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는 특징이 있다.

우선 2005년 대비 2006년의 특허 출원 건수의 증가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812건이 증가함으로써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IBM은 680건이 증가한 특허를 출원했고, 마쓰시타가 585건 증가폭을 보여 4위를 기록했다. 캐논과 HP는 각각 555건과 316건이 증가해 전체 순위에서 3위와 5위를 기록했다.

1위 IBM과 2~5위의 순위에 올라있는 기업의 특허 출원 편차가 커 당분간 IBM의 독주가 예상되지만,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는 삼성전자가 1위 IBM과의 편차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참고로 2006년 특허 출원 건수에서 6∼10위를 기록한 기업은 인텔, 소니, 히타치, 도시바,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순이다.

                               <美 특허형(USTPO) 특허 출원 현황>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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